한국일보

밸리 주택가 10년만에 하락세

2007-05-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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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평균 1,000달러 ↓

샌퍼난도 밸리 주택가격이 10년만에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이 지역 1·4분기 주택판매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13.1% 떨어진 1,865건을 기록했으며, 중간주택가도 1,000달러 떨어진 60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간 주택가가 5.5%(2만7,500달러) 떨어져 15만8,000달러를 기록한 1997년 1·4분기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밸리는 중간 주택가는 지난 10년간 거의 4배로 올랐다.
3월 판매량도 전년대비 19.9% 떨어진 770건이었으며, 중간주택가도 3.3%(2만달러) 떨어진 59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2월에 비해 가격은 2.5%인 1만5,000달러가 빠졌다.
콘도도 단독주택과 마찬가지로 1·4분기 판매량은 11.3% 줄어 753건이었으며, 중간가격도 2.1% 내려간 39만3,000달러였다.
월간 기준으로 3월 판매량은 2월대비 48.6% 늘었으나,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했다. 3월 중간가는 39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제자리였으나, 2월보다는 1,000달러 내려갔다.
3월말 기준으로 밸리지역 매물은 5,680채로 전년 대비 20.3% 증가를 보였으며 5.2개월간 판매될 수 있는 공급량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단독주택과 콘도 모두 가격이 떨어지겠지만, 연간 두자리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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