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활동 중단 선언
2007-04-20 (금) 12:00:00
’교통사고 중태’ 규현 회복때까지 일시적 중단 결정
슈퍼주니어가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오후 4시30분 주치의 상담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슈퍼주니어의 전 멤버들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규현이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에서 다른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웃으며 노래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이미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MC 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특과 은혁이 진행 중이던 KBS 쿨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는 대타를 구하지 못한 22일까지만 성민과 려욱이 대신 진행한다. 신동 역시 MBC <뽀뽀뽀>를 비롯해 고정 출연중이던 예능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다.
규현은 현재 생명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위험한 고비는 넘긴 상태다. 관계자에 따르면 규현은 혼수상태였던 19일에 비해 눈을 희미하게 뜰 수 있을 정도의 반응은 나타내지만 의식을 완전히 찾지 못했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관계자는 “위험한 상태에서 병원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조금이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폐의 상태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있다. 폐 산소 수치도 병원에 들어올 때보다 조금 좋아졌다”고 말했다.
규현은 19일 오전 KBS 쿨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출연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인근에서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를 당했다. 규현은 이 사고로 갈비뼈가 골절돼 폐의 멍이 생기는 중상을 입었다. 규현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고 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