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MC 첫날 대형사고… 마이크 꺼진줄 알고 해명
가수 MC몽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욕설을 내뱉어 청취자에게 충격을 던졌다.
MC몽은 지난 16일 오후 10시부터 SBS 파워 FM(107.7㎒)이 봄 개편 특집으로 마련한 ‘어게인 하몽쇼’를 동료 연예인 하하와 함께 진행했다. 1부가 끝나고 시그널이 나가는 상태에서 MC몽이 느닷없이 ‘XXX’라는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사고 직후 제작진과 MC몽은 1부가 끝난 상황이라 마이크가 꺼진 줄 알았다며 마이크 앞에서 뱉은 게 아니라 스튜디오를 나오면서 한 말이 방송에 나갔다라고 급히 해명했다.
’어게인 하몽쇼’는 개편을 맞아 이날 오후 8시 신설된 ‘MC몽의 동고동락’을 기념하고자 오후 10시 하하가 이끄는 ‘텐텐 클럽’을 함께 진행하는 특집 방송으로 편성됐다.
욕설이 방송된 사실을 알고 MC몽은 2부에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17일 오전 다시 한 번 마음껏 혼내세요라며 아무리 방송이 나가는 줄 모르고 했던 말이지만 이미 주어담을 수 없네요. 무조건 제 잘못입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욕설에 라디오를 듣던 청취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특히 DJ를 맡은 첫 날 대형 사고를 일으킨 MC몽에 대한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 기자 dlgofl@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