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랑 자신의 일부… 남편 애정표현 수시로 자주 해요
2세는 빨리 가져야죠.
배우 전도연이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전도연은 10일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밀양>(감독 이창동ㆍ제작 파인하우스필름㈜) 제작보고회 직후 포토타임까지 마무리된 뒤 결혼에 관한 질문을 받는 시간을 특별히 마련했다.
전도연은 2세 계획은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달 11일 결혼 당일 언론과 숨바꼭질을 할 때와는 달리 여유로운 미소까지 띄며 제가 나이도 있으니까 빨리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전도연은 이날 결혼 후 첫 공식활동을 나서며 아침에 남편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그냥 ‘다녀올게’라고 했어요. 사실 결혼하면 특별할 줄 알았는데 굉장히 일상적이에요라고 덤덤히 답했다. 전도연은 이어 애정표현이요? 늘 수시로 자주 해서요라며 웃었다.
전도연은 남편에 대한 애정은 숨기지 않았지만 일에 대한 욕심도 놓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전도연은 <밀양>의 극중 배역이 남편을 잃고 아들과 밀양으로 흘러 들어갔다 아들까지 잃는 배역을 연기하며 결혼을 준비하느라 감정의 혼란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이 나뉘어 있으니까요. 행복한 기분이 일에 영향을 준 적은 없어요. 결혼 준비는 작품을 끝내고 해서요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예전에는 결혼이든 일이든 전부여야 한다고 믿었어요. 나이 들면서 일도 사랑도 제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해서 결혼했어요. 결혼해도 지금보다 바쁘게 살게 될 뿐이죠라고 덧붙였다.
전도연과 송강호가 호흡을 맞춘 <밀양>은 5월17일 개봉된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