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트 피아프로 나온 마리옹 코티야르가 열창하고 있다. 개막작품으로 19일 8시30분 재상영한다.
LA의 최신 프랑스 영화 제전인 제11회 ‘빛의 도시, 천사의 도시’(COL·COA)가 16~22일 미 감독노조(DGA) 내 2개의 영화관(7920 선셋)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프랑스의 국민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6월8일 일반 극장에서 개봉된다)이고 폐막작은 1960년대 전쟁 속 알제리 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미슈 도베르’(Michou D’Auber). 총 20편의 장편영화와 단편들이 선보이는데 많은 경우 영화 후 감독 및 제작자와의 대담이 있다. 또 패널토론도 있고 금요일에는 필름 느와르들이 집중 상영된다. 입장료는 10달러(기록영화와 62세 이상 7달러). 학생과 21세 미만은 5달러. 현금과 체크만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www.colcoa.org나 (310)289-5346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16~22일 DGA 영화관… ‘빛의 도시, 천사의 도시’
에디트 피아프 삶 그린‘장밋빛 인생’ 개막작
장·단편 20여편 상영
■17일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Tell No One)-8년 전 살해된 아내의 실시간 동영상 모습이 E-메일로 남편에게 전달되면서 남편이 진상을 캐내간다. 하오 7시30분. ▲‘주소 변경’(Change of Address)-파리로 직장을 구하러 온 수줍은 혼 연주자의 얄궂은 삼각관계. 하오 7시45분.
■18일
▲‘나쁜 믿음’(Bad Faith)-3년간 동거해 온 유대인 여인과 무슬림 남자가 여인의 임신을 계기로 서로의 가족을 처음 만나면서 난리가 난다. 하오 5시30분. ▲‘터무니없이 비싼’(Priceless)-돈 노리고 남자를 유혹하는 여자가 사귄 남자가 알고 보니 호텔 바텐더. 여자는 싫다는데 남자가 죽자고 따라 다닌다. 하오 8시30분. ▲‘페어플레이’(Fair Play)-회사의 간부와 평사원들이 각종 스포츠로 서로간의 적의를 해소한다. 하오 8시15분.
■19일
▲‘가수’(The Singer)-제라르 드파르디외가 한물 간 볼룸가수로 나와 딸 같은 부동산 에이전트를 사랑한다. 하오 5시45분. ▲‘잡화상’(General Store)-파리 교외의 가난한 다국적 이민자들의 모임장소인 식품상의 풍경을 4년에 걸쳐 찍은 기록영화. 하오 5시45분. ▲‘이것이 사랑인가’(Could This Be Love)-실연한 회사 사장이 회사가 고용한 실내 장식가에게 반해 이 여자의 뒤를 캔다. 하오 8시30분. ▲‘장밋빛 인생’-하오 8시30분.
■20일
▲‘약자의 권리’(The Right of the Weakest)-가난한 4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 그리고 1명의 어린 아이가 전과자를 만나면서 무장강도를 계획한다. 하오 4시30분. ▲‘재수사’(Counter Investigation)-딸의 강간살해범으로 체포된 자가 딸의 아버지인 형사에게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형사가 단독 재수사를 한다. 하오 7시30분. ▲‘뱀’(The Snake)-증오와 복수심에 불타는 옛 급우의 온갖 위협과 음모에 시달리는 남자의 스릴러. 하오 10시30분.
▲‘생애 두번째로’(Twice Upon a Time)-프랑스의 컬트 영화감독과 과거의 그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영국의 무대배우가 헤어진 지 30년만에 재회, 사랑싸움하느라 티격태격한다. 하오 5시15분. ▲‘파리, 난 너를 사랑해’(Paris, Je T’Aime)-세계적 감독 10인이 파리에게 보내는 10편의 사랑의 그림엽서. 하오 8시30분.
■21일
▲‘주소변경’-하오 12시30분. ▲‘나의 대령’(Mon Colonel)-알제리 식민전쟁에 파견된 이상주의자인 젊은 장교가 무자비한 고문을 행사하는 대령에게 항의한다. 과거와 현재를 통해 상황이 전개된다. 코스타-가브라스 감독. 하오 2시30분. ▲‘페어플레이’-하오 2시45분. ▲‘사냥과 수집’(Hunting and Gathering)-상류사회를 버리고 야간청소원이 된 여인과 그가 사귀게 된 두 남자와 한 할머니간의 사랑과 우정. 하오 5시30분. ▲‘불붙어’(On Fire)-고독하고 반항적인 10대 소녀가 20세 연상의 기혼남인 소방관을 광적으로 사랑한다. 하오 5시30분. ▲‘미슈 도베르’-하오 8시15분. ▲‘플랜더스’(Flanders)-플랜더스의 농촌 청년이 군에 징집돼 사막전에 참전했다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귀국한다.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하오 8시30분.
■22일
▲‘가족 영웅’(Family Hero)-나이트클럽의 여장남자 주인이 사망하면서 헤어졌던 가족들이 모여 고백하고 논쟁하고 화해한다. 하오 1시15분. ▲단편영화들-하오 1시30분과 4시30분. ▲관객이 뽑은 영화 재상영-하오 5시.
박흥진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