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쯔이, 차라리 한국 매춘부를 하지…

2007-04-0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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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잇단 비난… 장쯔이, 게이샤 영화 출연 비판여론에 반박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ㆍ27)가 할리우드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게이샤 역을 맡았던 자신에 대한 중국인들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쯔이는 최근 개설한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www.helloziyi.com)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은 내가 ‘게이샤의 추억’에서 맡았던 역할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쯔이는 외국 배우들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이 극히 제한된 할리우드에서 중국 배우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쯔이는 일본 게이샤들의 애환을 표현한 할리우드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주인공인 게이샤 지요 역으로 출연한 이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군국주의로 심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중국 내에서 심한 비난여론에 시달려왔다.

’게이샤의 추억’ DVD를 본 한 중국 저널리스트는 장쯔이가 한국인 매춘부 역할을 연기하는 것은 용납할 수 있지만 일본 매춘부는 안된다며 장쯔이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쯔이는 중국인 남녀 배우들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할리우드 영화의 주연으로 출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중국인들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 같은 비난여론을 일축했다.

장쯔이는 5월에 크랭크 인하는 또하나의 할리우드 영화 ‘사막전사(Laundry Warrior)’에서 한국인 스타 장동건과 공연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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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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