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상공회의소(KOCHAM)를 이끌게 된 석연호 신임회장은 “통관 지연, 주재원 비자발급 지연 문제 등 미국내 한국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미 정부 관계당국에 전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석 신임회장은 지난 4년간 KOCHAM 회장직을 맡았으나 전체 회원의 3분 1 가량이 새 인물로 교체돼 인수인계가 여의치 않고 회원사들이 안고 있는 현안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인물을 찾지 못해 연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KOCHAM 회원사 수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등 뉴욕일원에 120 여개.석회장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미국내 한국기업체들의 애로사항으로 항만유지비(harbor maintenance fee) 부과, 주재원 비자발급 지연, 주재원 가족의 취업문제, 통관 지연 등을 들며 오는 9월 워싱턴 D.C.를 방문, 관련 정부 기관에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석회장에 따르면 9.11 테러 이후 미국토안보부가 모든 화물을 검사함으로써 길어진 통관 기간이 개선 요구에 따라 과거에 비해 단축되긴 했지만 여전히 무역에 차질을 빚을 만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관세와 별도로 지불하는 항만유지비 또한 한국기업들에게 이중 부담이 되어 계속해서 요구되는
개선사항이다. 이어 석회장은 “주재원 가족 경우 소셜번호 발급이 쉽지 않아, 현실적으로 취업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운전면허증 조차 발급받기 어려워 매우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석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1973년 미국으로 유학와 위tm콘신 대학원에서 경제를 전공했고 1997년 효성아메리카 사장에 올랐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