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가격 올 여름 사상 최고치
2007-03-30 (금) 12:00:00
CNN 머니, 사료값 인상.
중서부 한파 인해 쇠.돼지고기 공급 줄어
개솔린 가격이 오르면서 덩달아 인상된 사료 값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 값이 폭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CNN 머니가 29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사료 값이 오른 데다 축산업계가 대거 위치한 중서부 지방에 지난겨울 강타한 한파로 소와 돼지가 여위는 현상이 발생해 쇠고기촵돼지고기 값이 인상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축산업계에 따르면 소와 돼지가 먹는 사료 값이 부셸 당 4달러까지 올라 충분히 공급되지 않았고 지난겨울 한파로 인해 소와 돼지들이 목장 내에서 마음껏 먹지 못해 무게가 가벼워진 것이다.실제로 축산 시장에서 판매되는 소와 돼지의 무게는 예년 동기간에 비해 평균 10~20 파운드 가벼워졌다.
데이빗 스웬슨 아이오와 주립대 농업 경제 분석가는 “사료 값이 인상되면 축산업자들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사료를 덜 먹이게 되고 그 결과로 소와 돼지가 가벼워지면 육류 값이 오르게 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곧 육류 값 인상을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공급이 줄어 가격이 인상되는 것뿐만 아니라 양질의 고기를 찾기도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노스스타 상품투자그룹의 마크 쉴츠 수석 경제 분석가도 “봄부터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 육류 값이 여름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2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Lean Hogs는 파운드 당 0.18센트 오른 74.08센트 Live Cattle은 0.53센트 오른 93.95센트, Feeder Cattle은 0.13센트 오른 107.30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김휘경 기자> 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