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박스오피스 석권, 11억원 흥행수익… 미국·호주서도 순항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2주 연속 중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영화제작사 청어람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에서 개봉한 ‘괴물’은 2주 연속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지금까지 916만 위안(한화 약 11억5천만 원)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바벨’ 등 할리우드 흥행 대작과 중국 영화들을 제치고 흥행 선두에 나섰던 ‘괴물’은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괴물과의 사투가 그려진 감동적인 가족영화’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가족 관객들로 관람층이 확대됐다고 청어람은 전했다.
또 ‘괴물’은 20일 홍콩에서 개최될 아시안 필름 어워드(Asian Film Award)에서도 5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흥행뿐 아니라 영화상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지난 9일 미국에서도 개봉한 ‘괴물’은 69만 달러(한화 약 6억5천만 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순항 중이어서 ‘올드보이’의 미국 개봉 성적인 70만 달러를 이번주 내에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8일 개봉한 호주에서도 지금까지 24만 호주달러(한화 약 1억8천만 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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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