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 여가수 우타다 히카루(24)가 지난 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혼을 발표한 이래 처음으로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발매된 음반매장 한정 음악정보지인 ‘MUSICA’의 권두 인터뷰에서 우타다는 미국 데뷔와 가족, 그리고 지금까지의 궤적을 털어놓았다.
고독해 보이는 날 구해 주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나는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며 나에게 없는 걸 주려고는 했지만, 결국 나는 원래 그대로였다고 쓸쓸한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
잡지에 따르면 이번 취재는 이혼 발표 전에 이뤄진 것이다. 2002년 사진작가 겸 뮤직비디오 감독인 기리야 가즈아키(39)와 결혼한 우타다 히카루는 4년 반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전에 이미 마음 속으로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TBS ‘꽃보다 남자2’ 주제곡인 ‘플래버 오브 라이프(Flavor Of Life)’의 경우 줄곧 음반재킷을 담당해왔던 전 남편 기리야 가즈아키가 참가하지 않았다.
타이틀곡 역시 고맙다는 말을 그대에게 듣는다면 왠지 가슴이 아파요/친구도 연인도 아닌 어중간한 사이로/이별 뒤에 웃을 수 없는 나는 나답지 않아요’ 등 이별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일찌감치 이혼을 결심한 게 아닌가라는 추측도 돌고 있다.
우타다 히카루는 1998년 싱글 ‘오토매틱(Automatic)’으로 데뷔한 이래 ‘J-팝의 신화’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해 4년 만에 발매한 신보 ‘울트라 블루(Ultra Blue)’는 발매 직후인 첫주 100만 장의 판매고를 보여 데뷔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 이후 5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는 등 J-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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