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교통단속 카메라 “50개중 27개가 고장”

2007-03-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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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내 과속 및 정지신호 위반 단속 카메라가 상당수 고장 나 적절한 단속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최근 뉴스전문 라디오방송 WTOP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DC 내에 설치된 50개의 교통 단속 카메라 가운데 거의 절반이 넘는 27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카메라는 아예 작동이 안 됐고, 일부는 레이더가 기준 미달이었다.
이 같은 카메라 고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 당국은 이로 인해 정당한 벌금수입을 올리지 못했고 그 액수는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또 카메라 오작동 가능성을 내세운 적발자들의 의의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DC 경찰은 즉각 카메라 단속 시스템이 대한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이처럼 많은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는 시 교통국이 각종 도로공사를 시행하면서 하청업체가 경찰에 통보하지 않고 카메라 근처 도로 등을 파고 공사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꼽히고 있다.
또 경찰이 카메라 작동을 가능케 하는 센서를 도로 밑에 묻어야 할 경우 시 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카메라 미작동 기간이 길어지는 병폐도 지적됐다.
카메라가 고장 나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지점은 ▲이스트 캐피털 스트릿-베닝 로드 ▲뉴욕 애비뉴-블래든스버그 로드 ▲K스트릿-25가(NW) ▲16가-오크 스트릿(NW) ▲12가-콘스티튜션 애비뉴(NW) ▲이스트 캐피털 스트릿-서든 애비뉴(NE) ▲코네티컷 애비뉴-네브라스카 애비뉴(NW) ▲로드 아일랜드 애비뉴-리드 스트릿(NE) ▲뉴욕 애비뉴-뉴저지 애비뉴(NW) ▲펜실베니아 애비뉴-서든 애비뉴(SE)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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