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근로자 40% ‘하루살이’ 신세
2007-03-14 (수) 12:00:00
미국 노동자의 절반가량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일자리 사이트 ‘커리어빌더’는 13일 미국인 노동자 10명 가운데 4명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커리어빌더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국의 정규직 근로자 6,16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남성 근로자는 36%, 여성 근로자는 41%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성 노동자들의 41%는 편안하게 살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미국 노동자들의 58%는 매달 가계 예산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5명 가운데 1명은 예산보다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20%는 저축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으며, 16%는 한 달에 50달러 이하의 돈을, 28%는 100 달러 이하를, 겨우 14%만이 매달 500 달러 이상을 저축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여성 근로자들은 26%는 단 한 푼의 돈도 저축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미국 노동자들이 저축을 하지 못한 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고 있는 것은 미국의 생활비가 많이 드는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저축을 하지 않고 먼저 쓰고 보자는 쇼핑 풍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