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트로·VRE 역 옆에 밀집·주상복합형으로”

2007-03-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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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어팩스 카운티의 개발정책이 소규모, 보행자 중심, 주거·상업 복합,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뀐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향후 개발정책 방향’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새 정책은 향후 개발사업은 메트로나 VRE 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지역에 소규모로 주거지와 상업시설을 함께 건설토록 유도하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에는 5개의 메트로 역과 5개의 VRE 역이 있으며, 현재 추진중인 메트로 연장사업이 완성되면 타이슨스 코너에만 3개 등 메트로 역이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이날 통과된 개발정책의 요지는 이들 메트로, VRE 역 반경 0.5마일 내에 개발사업을 권장, 주민들이 차량 사용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주택뿐만 아니라 각종 상가와 업무 공간,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개발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주민들이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이용해 모든 생활을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다.
훼어팩스 카운티를 포함, 워싱턴 지역 각 지방정부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외곽 지역 개발이 늘어 교통난 가중 등 갖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이를 해소하는 개발 방안으로 대중교통 이용가능 지역에 주상 복합개발이 타당하다고 보고 이미 비엔나 역 근처의 ‘메트로 웨스트’ 등 새로운 형태의 개발사업을 승인한 바 있다.
‘메트로 웨스트’ 프로젝트는 2,250세대의 주택 건설과 함께 업무, 상업지역이 같이 지어 도보형 도심 타운을 건설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같은 개발사업은 당초 교통난 등을 우려하는 주변 주민들의 상당한 반발을 받았었다.
이날 통과된 안은 대중교통 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로 개발 지역을 규정, 교통난 가중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일례로 헌터 밀 로드와 덜레스 톨로드 교차지점, 향후 메트로 역이 들어설 지점에서 1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 1,800세대의 주택을 짓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으나 이 곳은 교통 유발 요인이 있으며 주민 반발 역시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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