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방콕서… 테러 대비 200여명 경호요원 투입
’월드스타’ 비에게 6월 태국 공연을 앞두고 테러 경계령이 내려졌다.
비는 최근 오는 6월 2,3일 태국 방콕의 임펙트아레나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갖기로 최종 결정했다.
비는 당초 지난 2월3,4일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지만 연쇄 폭탄 테러 등 방콕의 위험천만한 분위기 때문에 무기한 연기했었다.
2월 태국 공연을 앞둔 1월31일 방콕에서 아홉차례에 걸쳐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다.
비의 월드투어를 주최하는 스타엠플래닝 측은 “여전히 태국 정국이 불안하다. 하지만 태국 팬들의 요청이 워낙 많아 6월2,3일로 태국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안전한 공연이 되도록 할 수 있도록 국빈급 초청 인물을 능가하는 초특급 경호 작전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비는 6월 공연에서 국빈급 초청 인사를 능가하는 물 샐 틈 없는 경호를 받게 된다. 주최 측은 만에 하나 혹시 있을 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 경호원을 대거 투입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평소 100여 명의 경호요원이 동원되지만 이번 태국 콘서트에는 두배를 뛰어넘는 200명 이상의 경호요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태국 경찰에도 500명 가까운 인원을 공연장 주변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비의 스케줄이 드러날 경우 테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공식 일정 외의 스케줄은 비밀에 붙일 계획이다. 실제로 비의 월드투어 홈페이지의 투어 스케줄에도 태국 일정을 아직 올리지 않고 최대한 조용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스타엠플래닝 측은 “2월 공연을 앞둔 시점에 태국 정부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곳은 테러 위험이 있다며 공연을 연기하라고 요청했다. 6월 공연을 앞두고 태국 정부 측의 도움을 받아 국빈급 경호 작전을 펼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는 6월 태국 공연에 앞서 3월10,11일 베트남 4월14일 중국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 베이징, 대만, 일본 등에서 투어를 갖는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