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무역업체 42.7% 한번 이상 무역 클레임 경험

2007-02-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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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역업체의 42.7%가 최근 3년간 미국 등 외국과의 상거래에서 1번 이상의 무역 클레임을 경험했고 수출 클레임 원인의 약 64%가 품질불량 및 수량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상사중재원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무역업체의 클레임 발생현황 및 이에 대한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6~8월 실시한 클레임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대한상사중재원의 조사 결과 지난 한해 한국업체와 관련 발생한 무역 클레임 액수는 약 15조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어 무역 클레임은 지역별로는 아시아(57.7%), 북미(23.3%), 유럽(13.8%) 순으로 많이 발생했
고 국가별로는 중국(25.9%) 다음으로 미국(22.6%)과의 무역에서 많이 발생했다.또 수출 클레임의 주원인인 품질불량 및 수량문제와 관련 한국 상품의 품질 조건이 외국 바이어의 기대에 못 미쳐, 수출품에 대한 더욱 세심한 품질관리가 요망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업체 중 23.3%만이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조항을 규정하고 있어 많은 한국 무역업체들이 분쟁 해결시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한상사중재원의 변준영 박사는미국 기업들의 경우 계약시 중재조항을 추가, 클레임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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