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집값 올 봄부터 회복세”

2007-02-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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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대도시 등 거래량 크게 늘어나

지난해 4분기 미 도심지역의 약 절반에서 집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국 부동산협회(NAR)는 주택가격이 바닥을 찍고 올 봄부터 판매와 가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NAR은 많은 지역에서 이미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2006년 4분기 중 149개 대도시 중 71곳의 가격이 뛰었으며 이중 14곳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AR의 데이빗 레리 수석 경제학자는 “이번 통계는 지난해 말부터 주택가격이 안정세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NAR은 또한 지난해 주택가 후퇴 양상에도 불구 전국 130개 대도시 지역의 기존 주택가격은 지난 5년간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주택시장이 냉각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의 경우 오름세가 두드러진다며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온타리오의 거래량은 이 기간 155.3%나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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