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부인과에 간 꼬마의 생각

2007-02-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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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난 꼬마가 엄마를 따라 산부인과에 갔다. 대기실에 나란히 앉아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배를 움켜쥐면서 신음소리를 냈다.
꼬마가 호기심어린 눈으로 물었다.

엄마 왜 그래? 어디 아파?

엄마가 고개를 저으며,


아니다. 뱃속에 있는 네 동생이 심심한가 보구나. 자꾸 발길질을 해대는 걸 보니.

그러자 꼬마가 하는 말.

그럼 장난감을 삼켜 봐. 심심한데 가지고 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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