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사이에 ‘자살 암시설’ 싸고 시끌… 자성 목소리도
유니, 정다빈 등 자살한 연예인들이 네티즌들의 악플(악성 리플)로 심한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악플러(악성 리플을 올리는 네티즌)들은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강은비는 지난달 29일 싸이월드에 ‘마지막이라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긴 여행을 떠나려 한다. 아주 길고 어쩌면 끝나지 않을 아주 긴 여행… 그러다 보면 내가 여행을 간 것인지 사라진 것인지 궁금해 할 사람들이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강은비가 글과 함께 한 여자 아이가 목을 매기 직전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올려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유니, 정다빈 등 자살한 연예인들도 죽기 직전에 미니홈피를 통해 죽음을 암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강은비의 측근은 13일 한국아이닷컴과의 통화에서 어제 강은비를 만났는데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매우 밝은 모습이었다. 미니홈피 내용을 물어봤는데 그냥 올렸다고 하더라라면서 강은비가 한 영화의 주인공을 맡았다. 지금 계약을 며칠 앞두고 있고 최근 리딩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살 암시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정다빈 역시 자살 직전까지도 밝은 모습을 연출하지 않았느냐면서 강은비가 심각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상당수 네티즌들이 강은비를 걱정해주고 있지만 일부 악플러들은 죽든가 말든가 관심받고 싶어하는 거 아냐? 자살한 선배 연예인 이용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쇼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 죽으려면 조용히 죽어라 등의 글을 올리면서 관련 기사에 인신공격성 악플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한 강은비의 행동은 경솔했지만 인신공격성 글을 올려 강은비에게 상처를 주는 악플러들의 행동 역시 크게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의 생명은 고귀한 것이다 자신을 아끼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활동해달라면서 강은비를 위로하는 한편, 강은비에 대한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