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기 다이어트 6

2007-02-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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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다이어트  6

최근 각광받는 다이어트중 하나인 사우스비치 다이어트가 권장하는 식단. 생선 살코기, 신선한 야채 등 GI 수치가 낮은 음식들을 양껏 먹으면서 살을 뺀다는 것이 이 다이어트법의 특징이다.

“살과의 전쟁 포기말라”

어느새 새해도 한 달하고도 열흘이 흘렀다.
새해 수많은 결심 중 남녀를 불문하고 꽤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목표로 했을 것이다.
한 달여가 지난 지금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신의 계획이행에 만족하고 있을까.
만약 작심삼일이었다고 해도 실망하지 말자. 이제부터도 늦지 않았다.
너무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을 선택해 장기전에
돌입하는 것이 요요현상도 막을 뿐 더러 결과도 좋다.
최근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효과도 좋다는 인기 다이어트 6가지를 소개한다.

저지방 다이어트 (Low-fat diets)
칼로리 유의해서 섭취해야 성공


말 그대로 이 다이어트 법은 고지방 음식을 줄여 살을 빼는 다이어트 법이다. 저지방 음식으로 일일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궁극적 목적인데 사실 이 다이어트로 성공하는 이들이 많지는 않다. 이런 실패 요인은 저지방 음식을 먹으면서 총 칼로리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즉 저지방 우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저지방이라고 표기만 돼 있으면 많이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착각. 저지방 표기 음식들도 칼로리가 함유돼 있다는 것을 고려하고 총 칼로리를 유의해 음식을 섭취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Low-carb diets)
무조건 고기만 먹어선 살 안 빠져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다이어트인 이 방법은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해 인슐린을 적게 분비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인슐린 레벨이 떨어지면서 체내 저장돼 있던 지방을 태우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총 칼로리 계산 없이 무조건 고기만 먹는다고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라고 의학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대체음식 요법(Meal replacements)
필수 영양소 함유 식사 대용으로

말 그대로 식사를 다른 대용물로 대체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법. 대표적으로 드럭 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슬림 패스트나 한국에서 온 다이어트 생식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는 식품들이 대부분이다.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가장 전통적인 다이어트 법이다.


GI 다이어트(Glycemic-index diets)
살코기·생선·야채 마음껏 섭취

이 다이어트 법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법과 비슷한 점이 아주 많다. 몸을 저혈당으로 이끌어 살을 빼게 한다는 것이 이 다이어트법의 원리.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가 몸무게를 10파운드나 감량했다는 보도와 함께 각광받고 있는 사우스비치 다이어트는 대표적인 GI 다이어트 법이다.
이는 GI 수치가 낮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함유된 살코기, 생선, 야채 등을 양껏 먹어도 살이 빠진다고 하는 것인데 연령과 건강정도를 체크하고 의사와 상의한 다음 실시하는 것이 좋다.

식사 플랜 제공받기
개인에 따른 맞춤형 식사를 제공


TV 광고에도 많이 나오는 제니 크랙(Jenny Craig)이나 뉴트리시스템(NutriSystem) 등이 대표적이 식사 플랜을 제공하는 다이어트 업체. 많은 현대인들이 다이어트를 원하나 자신의 식사량이나 칼로리를 꼼꼼히 따져 먹기가 쉽지 않다는 데서 착안해서 개인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살을 빼기 위해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룹 다이어트
목적 같은 이들과 운동등 함께

혼자서 살빼기에 실패한 경험이 많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웨이트와처(Weight watcher) 같은 회사가 바로 이런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곳.
이곳에 가입하면 음식 섭취 계획표는 물론 운동요법 등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같은 목적을 가진 이들이 함께 모여 고민도 나누고 운동도 하는 등 그룹 활동을 하면서 살을 뺄 수가 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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