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학습용 사용 인기
2007-02-09 (금) 12:00:00
MP3가 단순히 음악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교과서나 강의 내용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학습용으로도 인기를 얻으며 시장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최근 들어 듣는 책인 오디오 북의 사용이 늘며 관련 다운로드 서비스도 늘어나 학생들 사이에 원하는 교재를 아이 팟이나 MP3 플레이어로 다운로드 받아 공부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버지니아 타이드워터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중인 린드하이 웻스톤은 아이팟을 사용해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스탠포드 대학,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 등 미국의 일부 대학 재학생들은 교수 강의내용을 MP3로 다운로드 받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MP3 플레이어가 교재를 대신하고 있다.
책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아도 돌아다니며 어디서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유동성이 큰 강점이라 MP3는 출판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해리슨 그룹이 지난해 9월 미국 십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MP3를 음악 청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나 학습 교재로서의 MP3 사용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장조사기관이 12세 이상 미국인 1000 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십대의 절반 이상이 아이팟과 같은 휴대 MP3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오디오 교재 사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는 대학교재 출판 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미국내 3대 교재 출판사중 하나인 맥그로 힐 사는 지난 4년간 오디오북 출판을 50%까지 늘렸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