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렌트 크게 오른다...뉴욕시 7% 인상 전망

2007-02-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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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렌트가 크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입자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매년 그 해의 렌트 추이를 조사, 발표하는 ‘마커스&밀리챕(Marcus & Millichap)’ 부동산 투자개발그룹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랜드로드들이 올해 렌트를 5% 이상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마커스&밀리챕은 보고서에서 랜드로드들이 지난 2004년 이래 꾸준히 렌트를 인상해 올해 렌트 평균은 지난 2004년에 비해 14%나 오르지만, 연봉은 물가인상률에 맞춰 4%선에서 상향조정되기 때문에 세입자들이 렌트 인상분을 감당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랜드로드들이 렌트를 인상하는 것은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오르면서 가중되는 재정 부담을 세입자들에게 조금씩 떠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올해 렌트를 인상해도 전국 렌트 중간가격은 943달러지만 모기지 중간가격은 1,566달러에 달한다.

헤샘 나지 마커스&밀리챕 매니징 디렉터는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오르면서 자동적으로 렌트가 크게 인상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수요가 많은 뉴욕시,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에서 더욱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뉴욕시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렌트 인상률이 두 자리 수 이상이 되는 아파트도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시별로는 뉴욕시 맨하탄 렌트 인상률이 가장 높아 평균 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투자개발그룹이 집중적으로 콘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마이애미나 라스베가스, 샌디에고 등은 렌트 가격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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