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보엄마를 위한 최고 아기용품

2007-01-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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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건사기 걱정‘끝’


둘째, 셋째만 해도 좀 쉽지만 처음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다. 우윳병 하나 구입하는 것에서부터 장난감까지 어떤 제품을 사서 써야 하는지 망막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새로운 제품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아기용품 시장에서 만족할 만한 샤핑을 하기 위해선 정보라는 무기를 제대로 들고 있어야 한다. 육아전문 잡지인 아메리칸 베이비 매거진이 지난달 선정한 ‘2006년 올해의 최고 아기용품’을 소개한다.


1 - 닥터 브라운 우윳병 (Dr. Brown’s Natural Flow Bottles)
우유를 먹는 아기들이 종종 겪는 불편함 중 하나는 바로 배에 개스가 차는 것이다. 이를 똑똑하게 해결한 제품이 바로 닥터 브라운 우윳병이다. 써 본 엄마들 사이에서 이미 입 소문으로 유명해진 이 제품의 가격은 개당 5달러.


2 - 수유용 쿠션 (Boppy Nursing & Infant Support Pillow)
갓난아기를 수유할 때 무릎과 가슴 사이 어중간하게 안고 수유를 하는 것은 보통 괴로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수유용 쿠션을 아기에 받치고 젖을 먹이면 엄마도 아기도 훨씬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25~45달러선.


3 - 아기용 그네(Fisher-Price Swings)
피셔 프라이스사 제품인 이 그네는 전동 그네로 육아로 지친 엄마에는 잠깐의 휴식을 아기에게는 재미를 주는 제품. 그네 기능 외에도 모빌과 장난감이 장착돼 있어 아기에겐 흥미로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120달러.

4 - 존슨스 베이비 베드 타임 샤워젤과 로션(Johnson’s Bedtime Products)
아기 목욕용 베스젤과 로션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제품은 라벤더가 함유돼 낮 동안 분주했던 아기를 진정시켜 숙면을 취하게 하는데 최고. 3~4달러.

5 - 거버 누크(Gerber NUK)
아주 갓난아기 시절에서 벗어나면 누구나 필요한 제품인 고무젖꼭지는 아직 나지 않은 치열과도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신중히 샤핑해야 하는 품목 중 하나. 고무젖꼭지를 사용한 많은 엄마들이 추천한 제품은 거버사의 누크. 2개 5달러.

6 - 베이비 아인슈타인 짐(Baby Einstein Gym)
아기가 뒤집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장난감이 필요하다. 세상 모든 것이 호기심이 가득한 아기들보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고문이기 때문이다.
주부들이 아기용 ‘개인 트레이너’라는 애칭을 붙여준 이 제품은 푹신한 쿠션 위에서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장난감들이 가득하다.50달러.

7 - 베이비 아인슈타인 비디오와 DVD (Baby Einstein Videos and DVDs)
육아에 있어 TV와 비디오가 얼마나 나쁜지를 귀 따갑게 들어온 엄마들은 ‘아니, 갓난아기를 TV 앞에 앉히라는 말이야?’ 하고 반문할지 모르겠지만 이 제품은 아기 교육용으로 널리 알려진 제품이라 안심하고 구입해도 좋을 듯싶다. 내용은 단어나 동물, 도형 등에 대해 가볍게 소개하는 것으로 엄마에겐 휴식을 아기에겐 교육을 제공하는 일석이조 제품. 가격은 한 시리즈 당 20달러.

8 - 데스틴(Desitin)
이미 아기가 있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제품인 데스틴은 기저귀 발진에 가장 많이 쓰이는 연고. 기저귀 발진 외에도 벌레 물린 데도 효과가 있어 아기의 만병통치약으로 불린다. 6~7달러선.


9 - 베이비 비욘(Baby Bjorn)
주간지나 TV에 할리웃 스타들이 아기를 데리고 산책하거나 샤핑할 때 이 제품을 둘러매고 나오는 것을 흔히 본다. 엄마들의 스타일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아기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100~120달러.

10 - 간이침대(Graco Pack’n Play)
아기용 침대는 사실 아기 방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방보다는 거실에 있을 시간이 더 많은데다 여행 때에도 아기 침대는 필수적. 이럴 때 아기용 보조침대로 그라코사의 팩 앤 플레이 제품을 구입해 볼만하다. 이 제품은 기저귀를 갈 수 있는 받침대가 따로 설치돼 있으며 모빌도 있어 침대를 싫어하는 아기들도 좋아한다. 180달러.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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