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사태 덜레스 힐턴 폐쇄
2007-01-21 (일) 12:00:00
덜레스 공항 근처의 힐턴 호텔이 대규모 식중독 사태를 일으켜 폐쇄됐다.
이 호텔 투숙객 100명 이상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구토 설사 증세를 보이자 호텔 측과 훼어팩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19일 호텔을 폐쇄하고 비상 방역에 들어갔다.
호텔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손님 가운데 발병자가 계속 늘었으며 18일 저녁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원인이 판명됐다.
이날까지 발병한 환자는 손님 105명과 종업원 15명 등 모두 120명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 구토증’으로 알려진 증세를 보이며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갑작스레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키고 2, 3일간 지속된다.
호텔 측은 18일부터 예약을 중단하고 이날 전관을 폐쇄하는 한편 훼어팩스 보건당국과 함께 방역 및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호텔은 23일에야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보건 당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 자주 손을 씻고, 세균 노출이 의심되는 물건은 소독해 쓸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