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용성형코너 보톡스와 우울증

2007-01-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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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Botulinum toxin)는 근육 경련증에 써오던 약으로 주름을 만드는 근육의 신경전달 물질을 차단시킴으로써 근육의 활동을 막아 주름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우울증 환자나, 환자는 아니더라도 우울증 비슷하게 정신적인 무드가 저하돼 있어 항상 양미간에 주름이 있어 신경질적인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보톡스를 주었더니 양미간의 주름이 펴졌을 뿐더러 우울증도 향상되었다는 사실은 역설적인 것 같으나 사실이다.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로부터 우울증이라고 진단을 받은 사람이 전원 보톡스 주사를 양미간에 맞고 주름이 펴진 후에 정신 우울증 상태도 호전됐다는 사실은 정신적인 문제가 얼굴의 표정을 나타낼 수도 있으나, 얼굴 표정이, 다시 말해 신체적인 변화가 정신상태의 변화에도 큰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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