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일원 본격추위 ...가전.방한용품업체 “휴~”

2007-01-17 (수) 12:00:00
크게 작게
뉴욕일원을 강타한 동장군의 급습으로 그동안 겨울답지 않은 날씨로 불황을 겪어온 관련 한인업소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번 주들어 난방 가전용품은 물론 겨울의류, 방한용품 등이 뒤늦게 불티나게 팔리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이번 추위가 업소마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쌓여있던 재고를 얼마만큼 최소화시켜 줄지가 올 겨울장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인 가전업소들은 이번 주들어 전기히터와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의 하루 매상이 평소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감기 여파로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는 가습기 제품이 업소들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홈플러스 가전코너 관계자는 “오랜 만에 추위다운 추위가 찾아오면서 재고 상품을 처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워낙 따뜻한 날씨로 오래 지속되면서 매기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예년 매출 수준을 따라 잡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의류점과 잡화점에도 모피와 코트,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업소들마다 겨울용 의류와 방한용품 매출이 평균 30% 이상 늘었다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여성의류 전문점 ‘오렌지 나무’의 관계자는 “이번 기온 급강하로 뒤늦게 고객들이 몰리면서 매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며 “추위가 조금만 더 계속되면 그동안의 매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대는 오는 19일까지 아침, 저녁으로 화씨 20도대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를 보이다가 내주부터 영상의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C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