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찰스타운 슬랏머신장, 본격 카지노 변신 추진

2007-01-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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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봄 150실 규모 호텔 건설

▶ 테이블 도박 허용 법안 주의회 상정

웨스트버지니아 찰스 타운의 경마 및 슬랏머신 장이 본격 카지노 위락시설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현재 슬랏머신 영업을 겸하고 있는 ‘찰스 타운 경마장’은 올 봄 대형 호텔 건설에 착수한다. 제퍼슨 카운티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번 주 초 150실 규모의 4층짜리 호텔 건설을 허가했다.
이는 본격 카지노 영업을 위한 1단계 작업으로, 현재 웨스트버지니아 주 의회에는 주 내 4개 경마장에 본격 카지노 영업을 허용하는 법안이 상정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찰스 타운 슬랏머신장을 찾는 고객들은 근처에 제대로된 숙박시설이 없다는 불만을 털어놓고 있으며 경마장 측도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 건설될 호텔은 체력단련실, 바, 식당 등을 갖추고, 도박장까지 셔틀버스 서비스도 실시하게 된다.
현재 주 의회에 상정된 법안은 경마장에 슬랏머신 뿐만 아니라 바카라, 포커, 룰렛, 블랙 잭 등 테이블게임도 허용하자는 것으로, 이 법안이 통과되면 웨스트버지니아는 새로운 카지노의 명소로 변모하게 된다.
현재 찰스 타운 경마장의 슬랏머신 영업을 맡아 하고 있는 ‘펜 내셔널 게임사’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즉각 500실 규모의 또 다른 호텔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호텔은 도박장 2개소를 설치하고 각종 위락시설과 식당,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경마장 측은 웨스트버지니아가 지리적으로 불리한 점을 감안할 때 펜실베니아나 등 슬랏머신을 허용하는 다른 주와 경쟁하기 위해 테이블 게임 허용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는 테이블 게임이 허용될 경우 총 2억 달러를 투입, 카지노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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