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진 등 자연재해 대비 “바로 지금”

2007-01-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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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업데이트하고 귀중품·여권·주택 타이틀등 재점검

지진대 위에 놓여 있는 남가주 지역에 지진 시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1월 중순이 되면 13년전 발생한 노스리지 강진의 기억 때문에 지진 대비에 대해 관심을 다시 한 번 돌리지 않을 수 없다. 지진은 항상 예고가 전혀 없이 닥쳐오기 때문에 연방재난관리청(FEMA)에서는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다음은 FE MA가 제시하는 자연재해 대비 지침.
▲보험 계약을 업데이트 한다. 비상시 주택을 재건축할 수 있을 만큼 보험 커버리지가 충분한지를 다시 점검한다. 지진보험 가입도 고려한다.
▲집안의 귀중품과 가전제품 등 리스트를 서면으로 만들어놓고 비디오와 사진을 찍어둔다. 가능하다면 제품 시리얼 번호와 영수증까지도 챙겨놓는다.
▲이같은 리스트와 여권, 출생·결혼증명서, 보험증서, 주택 타이틀, 증권 등은 은행 안전금고에 넣거나 재해에 안전한 다른 장소에 보관한다.
▲정전으로 크레딧카드 등을 사용 못할 경우에 대비해 소액권으로 비상 현금을 준비해둔다.
▲집안 내 안전 점검을 한다. 화재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지진에 대비해 책장과 TV, 캐비넷, 온수 히터 등은 벽에 고정시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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