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의회가 10일 개원했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버지니아는 앞으로 45일, 민주당이 다수당인 메릴랜드 주의회는 90일 회기 기간 동안 교육, 교통, 사회 복지 등의 현안에 대한 법안을 검토한다.
한인들의 눈길을 끄는 법안은 매년 1월 13일을 ‘버지니아 한인의 날’로 지정한 팀 휴고 주하원의원과 데이빗 앨보 주하원의원의 결의안(HJ632). 이 결의안은 10일 VA 주의회 개원과 함께 상정됐다. 이외 이번 회기에 상정된 주요 법안을 소개한다.
<버지니아>
-최저임금 법안
민주 공화 양당에서 비슷한 법안을 내놓았다.
민주당의 브라이언 모랜 하원의원은 최저 임금을 현 5.15달러에서 금년 7월에 6.15달러, 내년 7월에 7.25달러로 올리자는 법안(HB 2849)을, 공화당의 빈센트 칼라한 하원의원은 최저 임금을 현 5.15달러에서 금년 7월에 6.15달러, 내년 7월에 7.15달러, 2009년 7월에 8.15달러로 상향하자는 법안(HB2004)을 상정했다.
-음주판매 법안
미성년자에 술을 판매하다가 적발된 사람의 운전면허증을 최소 6개월간 정지시키는 법안(HB2860)이 모랜 주하원의원에 의해 상정됐다.
-이민관련 법안
이민자의 여권이나 이민관련 서류를 뺏고 금품을 강요하는 업주를 5급 중죄로 처리하는 법안(HB2264)이 데이빗 앨보(공) 주하원의원에 의해 상정됐다.
- 성범죄자 이메일 등록법안
성 범죄자들이 이메일 주소를 등록토록 하는 법안이 로버트 맥도넬 법무장관(공)의해 추진되고 있다. 양당에서 큰 반대가 없으므로 통과 가능성이 많다.
<메릴랜드>
-슬롯 머신 도입 법안
4억 달러의 예산적자를 메우기 위한 일환으로 슬롯머신 도입 법안 등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취임하는 오 말리 주지사 당선자(민)는 19일 주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게 되며 의원들은 이와 관련한 다양한 법안을 제출하게 된다.
슬롯머신 도입을 반대하는 민주당과 이를 찬성하는 공화당간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