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날개 단’맨해턴 아파트 가격

2007-01-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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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14만달러, 중간가 사상최고치

미국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히는 뉴욕 맨해턴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 맨해턴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가는 122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9만달러보다 3.2% 뛰었다. 특히 중간 거래가는 1년새 9% 오른 76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퀘어피트당 가격 역시 1,05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9달러보다 7% 상승,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간 거래량은 총 2,441유닛으로 전분기에 비해 15.5% 늘었다.
지역별로는 어퍼 웨스트사이드(Upper West Side)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 지역 4베드룸 이상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는 570만달러로 전년 동기비 48%나 치솟았다. 어퍼 이스트사이드(Upper East Side) 3베드룸 이상 아파트도 평균 거래가는 380만달러로 1년새 22%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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