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대차, 미 시장 판매가 잇따라 인상

2006-12-1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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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2007년형 차량의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아제라의 2007년형 모델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328달러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 10월에는 쏘나타와 티뷰론의 2007년형 모델을 이전에 비해 각각 231달러, 577달러 높은 가격에 출시했다.투싼과 엘란트라의 가격도 지난 8월 각각 439달러, 1,313달러 인상했다.
현대차의 잇단 가격 인상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토요타와의 가격차는 더욱 좁혀지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현대차의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2006년 모델을 기준으로 도요타 캠리의 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동급인 현대차 쏘나타 가격은 87.3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에 현대차가 쏘나타 2007년형의 가격을 올림으로써 캠리와의 가격 차이는 더욱 줄어들게 됐다.
현대차의 투싼과 도요타의 RAV4를 비교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2005년형 RAV4 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2006년형 투싼 가격은 85.1이었으나 2006년형 RAV4가 나오면서 투싼의 상대 가격은 90.8이 됐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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