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총영사관 확대 경제회의, 한.미 경기 동향 FTA등 논의

2006-12-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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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은 5일 지상사와 무역, 금융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확대 경제회의를 열고 한국과 미국의 경제 동향, FTA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봉주 총영사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의 류후규 소장은 ‘최근 한국 및 미국 경제 동향’ 보고를 통해 “한국 경제가 3/4분기 이후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으며 올해 5%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류 소장은 또 “미국의 경제 성장은 3/4분기 중 2.2% 성장에 거쳐 2003년 1/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최근 주택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경착륙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OTRA 북미본부 노철 부본부장은 대외 무역 및 투자 유치 동향 보고에서 대미 수출은 지난해 3.5% 감소세에서 올해 증가세로 반전됐으며 10월 현재 전년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계, 석유제품 등 산업용 원부자재는 호조지만 휴대폰과 컴퓨터 등 전자제품과 의류 등 소비재 완제품류는 부진하다고 말했다.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FTA 추진 동향과 전망에 대해 총영사관의 김완중 경제영사는 “현재 5차 협상중이며 상품 무역분야, 서비스 및 투자 분야 등 총 17개 분과에서 협상이 진행중이며 농업과 섬유, 반덤핑 등 주요 쟁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진행 과정을 소개했다.이어 총영사관의 김동업 동포담당영사는 한국과 미국간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 추진 현황
을 보고하면서 “한인 여성의 성매매 단속 결과가 발표된 이후 불법 체류자 증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추한 한국인상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은 90일 이내의 관광 및 상용 목적 방문자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자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간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은 비자 거부율 3% 이내, 생체 정보 인식 여권 등 법적 가입 요건을 충족하고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김 영사는 덧붙였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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