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품은 항상 소지해야…샤핑시즌 안전수칙 잇달아 발표
2006-12-04 (월) 12:00:00
뉴욕주검찰청. 소비자 보호국
연말 샤핑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소비자와 비즈니스들이 모두 한껏 들떠있다. 그러나 이맘때가 소매치기와 절도, 신분도용사기, 분실 및 도난 등 각종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다. 충분히 알면서도 잠시 방심한 사이에 당하는 일이 허다하다.
뉴욕주검찰청과 뉴욕시소비자보호국 등 관련 기관들은 연말 샤핑 시즌을 위한 각종 안전 수칙 등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 안전 수칙
지난 주말 플러싱의 한 백화점에 들린 강모(47·여)씨는 복잡한 인파속에서 누군가 자신의 핸드백을 만지는 것을 느꼈다. 강씨가 이상한 느낌에 몸을 돌리는 순간 옆에 있던 사람이 황급히 달아났고, 자신의 핸드백은 열려 있었다.
시소비자보호국은 최근 각종 소매치기나 온라인 신분도용 범죄를 막기 위해 지갑이나 수표책 등 귀중품을 샤핑 카트 등에 두지 말고 항상 소지하라고 권고했다. 또 샤핑할 때 귀중품은 자동차 트렁크 등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라고 말했다.크레딧카드 분실이나 신분 도용 피해도 특히 조심해야 할 때다.분실과 신분도용으로 인한 사기 피해자는 인구의 5%에 육박하는 1,000만명에 달한다. 인터넷샤핑이 일상화되면서 소비자의 신분은 더욱 노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드 고지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잘못된 지출 내역이 있을 때 즉시 카드 회사에 문의할 것을 권했다. 특히 샤핑할 때 소셜 시큐리티카드와 같은 신분증을 지참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안전수칙
한창 바쁠 때라는 점을 노려 소규모 비즈니스를 울리는 절도범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객이 몰리는 시간에 물건을 고른 뒤 훔친 크레딧 카드로 결제하고 달아나는 수법이다.이들은 분주한 틈을 이용해 자신의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제출해 신분 확인을 받은 뒤, 먼저 제시한 크레딧 카드가 이미 유효 기간이 만료됐거나 한도 초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다른 카드를 사용한다. 이때 훔친 크레딧카드를 제시하면서 교묘하게 물건을 절도하는 것이다.또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달이 증가하는 틈을 타, 제품을 박스 단위로 훔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말이면 공장이나 매장을 기웃거리는 절도범이 크게 늘어난다”며 “항상 건물 뒤쪽 출입문을 닫아놓고 수상한 사람이 없는 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