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철 피부미인으로 거듭나기

2006-12-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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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미인으로 거듭나기

대한민국 대표 피부미인으로 손꼽히는 탤런트 한가인. 깨끗한 클렌징은 기본이고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철저하게 해주면 `쌩얼’미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목마른 피부, 물먹여 줄까

본격적으로 찬바람이 불어 피부가 거칠어지기 전 지금부터 부지런히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 나중에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다. 수분 공급 딱 하나에만 신경 써도 반 이상은 성공한 셈. 좋은 피부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데다, 만병통치약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단박에 피부 트러블을 해결할 순 없다. 그러나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고, 색조 화장에 있어서도 조금만 신경 쓰면 이 겨울, 촉촉한 피부 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제대로 된 세안부터
환절기에는 피부 유수분의 밸런스보다 보습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수분도를 높이는 첫 번째 방법은 제대로 된 세안이다.
세안을 할 때 손으로 톡톡 두드려 피부에 수분을 흡수시키면 수건 드라이로 일어날 수 있는 피부 주름을 줄일 수 있고 지속적으로 힘이 있는 피부를 만드는 비결이 된다.
토너를 사용할 때에도 마무리 단계에서 톡톡 두드리기보다는 손바닥을 이용하여 피부를 감싸는 듯한 느낌으로 바르면 토너의 성분이 피부에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다음 단계로는 평소 사용하던 것보다 라이트한 느낌의 로션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요즘 수분 크림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클리닉의 서지 엑스트라(Clinique Moisture Surge Extra) 수분크림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젤 타입의 쿨링과 진정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메이컵 전후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클리닉 모이스처 서지 페이셜 시트 마스크의 경우 얼굴에 10분 정도 붙인 다음 메이컵을 하면 화장이 들뜨거나 건조한 느낌이 들지 않아 빠른 시간 내에 수분을 공급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시슬리 역시 보습제품으론 매니아층을 형성할 만큼 유명하다. 오이 성분이 들어있는 수분 크림(Botanical Moisturizer with Cucumber)을 비롯, 씻어내지 않고 바르고 자는 마스크(Express Flower Gel Mask) 등이 베스트 셀러.


색조화장품의 힘

SPF15 파운데이션, 잔주름 커버 탁월

힘있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해 시머 효과를 노린 메이컵을 시도해 봐도 좋을 것.
단 피부톤, 눈, 입술 화장의 밸런스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런 타입의 피부는 피부에 빛을 주는 베이스 메이컵이 관건이다. 전반적으로 피부 상태가 좋다면 입술이나 눈 등에 펄감을 주어 전체적으로 빛나게 보이는 효과를 노린다.
클리닉의 리페어웨어 메이컵 SPF15 파운데이션(Clinique Repairwear Anti-Aging Make- up SPF 15)은 잔주름 커버 기능이 있으며 소량만 발라도 커버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
디올 스킨 컴팩트 파우더(DiorSkin Compact Powder)는 디올의 베스트셀러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섞어 놓은 것으로 피부 표면을 균일하게 정돈하면서 빛 반사를 최대화해 투명한 광채를 오래도록 지속시켜 준다는 것이 브랜드측의 설명.
스틸라(Stila)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일루미네이팅 파우더(illuminating powder)와 올 오버 시머(all over shimmer) 크림도 윤기 있는 피부를 위한 제품.
트리트먼트 파우더는 리퀴드 하이드레이트 파우더 성분이 피부 수분 함유율을 높여주면서 미세한 시머 입자가 윤기 나는 피부톤을 만들어주고, 올 오버 시머 크림은 작은 빛의 반사체가 크림 타입으로 되어 있어 메이컵 전후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한 피부에서 구릿빛 피부에 어울리는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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