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 한인은행권 최초 여성 행장 탄생

2006-11-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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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은행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행장이 탄생했다.

나라은행 이사회는 27일 은행 감독국에 행장 내정자로 승인 요청을 했던 민 김(사진) 전무<본보 11월17일자 C3면>에 대한 감독국의 승인이 이날 나옴에 따라 김 전무를 신임 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 초 양호 전행장이 사퇴한 이후 9개월여 간의 진통 속에 외
국인 행장 영입 문턱까지 갔던 나라은행의 차기행장 선임절차는 결국 김 전무의 내부승진으로 결말지어졌다.

30여년 역사의 미주 한인은행권에서 여성 행장이 배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47세의 김 신임 행장은 최초의 40대 여성 행장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김 신임 행장은 지난 95년 부행장으로 나라은행에 부임한 뒤 2000년 전무로 승진했으며 지난 2003년과 2004년 두 번이나 행장 물망에 올랐다가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민 김 신임 행장은 “10년 이상 몸담아온 나라에서 행장직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이뤄온 팀웍을 바탕으로 영업성과를 계속 이어가면서 감독국의 경영제재를 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노열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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