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림 지혜 생활소품 재활용 아이디어

2006-11-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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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품서 건진
감각만점 소품 9

꽃다발을 묶었던 고무줄, 손님초대 만찬에 서브한 핑거푸드를 꽃았던 이쑤시개, 지난 추수감사절 식탁 위에 놓았던 양초 등. 그냥 두면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소품들을 다시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조금만 센스를 발휘하면 훌륭하게 재활용 될 수 있다. 생활잡지 ‘리얼심플’(Real Simple)이 소개한 번득이는 생활소품 재활용 아이디어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커피메이커
베이킹이나 다른 용도로 초컬릿(작은 양)을 녹일 때 초컬릿 조각을 내열성이 있는 그릇에 담아 커피메이커 버너 위에 올리고 스위치를 켠다. 다른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초컬릿을 적당히 녹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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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
레서피 카드에 물 등 액체가 튀어 글씨가 번져 ‘피넛 버터’(Peanut butter)인지 ‘스틱 오브 버터’(Stick of Butter)인지 헷갈려 곤혹을 치른 경험이 있는가? 양초의 끝 모서리 부분으로 레서피 카드 글씨 위를 문질러 주면 양초 왁스로 얇은 코팅이 되 레서피 카드를 ‘스필 프루핑’(Spill Proofing) 상태로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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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집
안경집은 손톱 손질을 위한 자질구레한 용품들을 넣기 딱 좋은 사이즈다. 손톱 손질용 가위와 손톱깎이, 면봉 등을 넣으면 휴대하기에도 편하고 보기에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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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커튼 링
사용했던 샤워 커튼 링은 스카프 행어로 활용할 수 있다. 자국을 남기지 않고 스카프를 보관 할 수 있으며 한 눈에 보여 언제 어느 때라도 쉽게 꺼내 착용하기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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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40

자동차 엔진 등 금속 제품 세척 및 윤활제인 WD-40는 플래스틱, 메탈, TV 스크린 등에 그려진 크레용 자국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크레용 낙서 위에 약간을 뿌려준 뒤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면 감쪽같이 닦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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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쑤시개
바느질 할 때 이쑤시개(천이 얇을 경우에는 바늘)를 단추 밑에 두면 단추가 지나치게 타이트하게 꿰매지는 것을 방지해 두꺼운 천이라도 손쉽게 단추를 채울 수 있으며, 주름이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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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만든 도시락 가방
부드러운 천 재질로 만들어져 깨지기 쉬운 물건이나 딱딱한 물건을 넣기 좋다. 방수 처리돼 있어 흐르거나 셀 수 있는 아이템도 문제없다. 여행갈 때 치약과 칫솔, 면봉, 병에 들어있는 나이트 크림 등 화장실 용품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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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오프너
편지 오프너는 시리얼 박스 등을 뜯을 때 훌륭하게 활용되는 도구. 손톱 대신 오프너의 날렵한 부위를 사용하면 잘 열리지 않는 시리얼 박스도 손쉽게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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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파이 크러스트의 굵기 측정하기에 젓가락 만한 것이 없는데 젓가락의 두꺼운 부위만큼의 굵기가 가장 이상적인 파이 크러스트 굵기라 하겠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맛있는 크러스트가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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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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