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산책 불량 히팅유닛 교환

2006-11-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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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여름내내 사용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히팅 유닛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사전 준비를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사실 ‘퍼네스’(furnace) 문제로 인하여 해마다 발생하는 화재는 계속 증가하는데 오래전에 설치 됐던 난방제품이거나, 또는 불량 히팅 유닛들인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안전 점검을 통하여 화재와 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또한 불길이 있는 유닛 옆에는 인화물질을 멀리하고, 또 두텁게 쌓인 먼지 등도 미리 제거하여 화재를 방지해야 하겠으며, 유닛에 들어가는 에어필터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나 가스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새것으로 교체해야한다.
이미 수년전에 미국 소비자 제품안전위원회에서는 리콜해야 하는 퍼네스 제품들을 발표했으며 또 일부 제품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1983년~1994년도 캘리포니아내에서 판매된 14만개의 퍼네스 제품 중 총3만개를 수리 또는 교체를 위해 리콜한다고 했다. 리콜되지 않은 11만개도 리콜에 커버가 안 될뿐이지 일단은 주의해야 될 제품들이 많으므로 일일이 점검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퍼네스의 불량제품들에 대하여서는 대부분이 이미 리콜 기간이 지나 무료교환을 받을 수 없게 되었거나, 아니면 불량 제품을 생산했던 회사들이 대거 파산하여 더 이상 보상받을 길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안전문제에 관한 책임은 주택소유자들이 짊어져야 할 문제로 남는다.
리콜됐던 제품들은 주로 거라지 안에 설치된 제품들 보다는 주로 단층집의 지붕 안에 설치됐던 제품들이 많은데, 스타일로 말하자면 옆으로 누워있는 형태의 제품들이 많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좀 더 자세한 리콜제품들을 알아보려면 ‘퍼네스 리콜 핫라인’의 무료전화 (877-347-6456)와 웹사이트(furnaceinspect.com)에 확인하면 된다.
또한 주택 매매시 바이어측 홈인스펙션의 지적이 나올 경우에는 셀러와 바이어간의 합의로 새로 교체하는 방안을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며 교체할 때의 가격으로는 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2,000~3,000달러면 안전한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한편 개스회사에 안전검사와 불량제품인가를 확인하는 의뢰를 하면 무료로 점검을 해주기는 하지만, 이때 불량제품으로 확인 되면 개스회사에서는 그 자리에서 개스 불꽃을 꺼버리므로 히터는 더 이상 쓸수 없게 된다.
그대로 좀더 사용하려고 자신이 불을 붙여서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사고가 날 때의 책임은 집주인 자신이 져야 한다.
아래의 제품명들과 다음과 같은 이니셜로 시작하는 모델넘버들은 리콜 제품이므로, 자신이 직접 리콜 제품인지를 확인해 볼 수도 있다.
Amana:GSE 3종류, Bard:ESG 또는 ISG 17종류, Sunburst by Carrier So.California:HAC 7종류, American Best Goettl:HAC, HCC,HBA 20종류, Franklin Electric Goodman & GMC Hamilton Electric: HBA,HCA, HCC 17종류, Comfort-Aire: GSH 6종류, Trane American Standard:THN 4종류 등이다.
(909)641-8949
www.EZfindHome.com

케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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