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품 로렉스 믿고 사세요”

2006-11-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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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로렉스 믿고 사세요”

세인트 크로스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1층과 2층에 2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정품 로렉스 믿고 사세요”

세인트 크로스의 그레이스 안(왼쪽에서 두 번째)대표와 직원들.

세인트 크로스
코리아타운 플라자
928 Western Ave., LA
(213) 389-3333

‘명품은 정품일때 그 가치를 지닙니다’
시계와 보석 명품점으로 유명한 코리아타운 플라자 내 세인트 크로스(Saint Cross)가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았다.
1층에 시계전문 매장, 2층에 보석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사회 최대의 시계 및 보석상 중 하나로 성장한 세인트 크로스는 미주지역에서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로렉스 시계 공인 딜러십을 갖고 있다. 90년 세인트 크로스를 오픈한 후 5년 동안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95년에야 딜러십을 획득할 수 있었다.
1905년 창업한 로렉스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급 시계의 대명사. 명품시계 중 가장 ‘짝퉁’이 많을 만큼 사람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시계다. 로렉스 시계는 아직도 1년여에 걸친 생산 공정 및 단계별 품질관리를 거쳐 100% 수공으로 조립, 완결된다. 로렉스 정품시계는 인터넷 등 온라인 유통절차 없이 아직도 공인 딜러만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번 구입하면 대를 물려 찰 수 있는 시계, 오래될수록 더 가격이 올라가는 시계가 바로 로렉스 시계다.
리처드 안 대표는 “로렉스는 가짜도 많지만 아무데서나 구입하면 반품된 제품이나 여러 유통과정을 거친 제품, 또는 새것으로 둔갑한 중고 제품일 수 있다”며 “공인 딜러에서 구입하는 로렉스만이 유일한 정품으로 애프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세인트 크로스가 현재 공인 딜러 자격으로 취급하고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만 로렉스와 함께 세계 3대 시계 브랜드인 카르티에와 피아제를 비롯, 샤넬, 오메가, 범-머시에, 텍하우어, 구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세인트 크로스는 특히 최근에는 시계 애호가로부터 최고의 시계로 인정을 받고 있는 브리게트(Breguet) 시계의 딜러십도 취득했다. 1775년 창업된 이 회사 시계는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 당시 착용한 것을 비롯, 루이 16세 국왕, 영국 처칠 수상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착용했다. 100% 수공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1년에 약 1만개 이하만 제한, 생산된다.
2층에 위치한 보석 매장 역시 LA 다운타운에서부터 시작해 20년 이상 보석상 운영 경력과 보석감정사(Gemologist) 자격증을 갖고 있는 안 대표가 직접 고른 다이아몬드, 피아제, 이태리 가라벨리, 구찌 브랜드 커스텀 주얼리, 18K 금보석 등 독특한 보석만을 취급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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