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초컬릿 “달콤·쌉쌀한 사랑을 전하세요”

2006-11-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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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컬릿 “달콤·쌉쌀한  사랑을 전하세요”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디즈니 파크와 리조트에 전시될 디즈니 캐릭터 초컬릿을 페스트리 셰프가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베이커리와 초컬릿 부틱에서는 다양한 선물용 제품을 선보이느라 분주하다.

할러데이 시즌

초컬릿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은 유난하다. 매년 10월과 11월이면 뉴욕과 파리에선 초컬릿 패션쇼가 열리기도 하고,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로 넘어갈 때쯤이면 초컬릿 전문 부틱은 물론 이름 꽤나 한다는 베이커리들도 특별한 크리스마스 초컬릿을 선보이느라 여념이 없다. 아마도 사랑을 전하는 먹거리에 있어서 달콤 쌉쌀한 초컬릿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사람들의 생각인가 보다. 올해도 어김없이 예술작품에 버금가는 초컬릿들이 쏟아져 나와 사람들의 입과 눈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초컬릿 중 음식 평론가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사랑 받고 있는 부틱 초컬릿들을 소개한다.

인기 부틱 초컬릿은?


■초컬릿 마이클 클루이제
(Chocolat Michel Cluizel)
파리의 알아주는 초컬릿 명인 마이클 클루이제 브랜드 중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발음하기도 힘든 뉘앙시에 그랑드 테뉘르 앙 카카오(Nuancier Grandes Teneurs en Cacao). 얇은 디스크 모양으로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이 초컬릿은 한 박스에 총 70개가 들어가 있는 트렌디한 초컬릿이다. 다크 초컬릿맛이 풍부해 초컬릿 매니아들에게 인기. 온라인 샤핑도 가능하다. 40달러. www. chocolatmichelcluizel-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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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프쉴드 초컬라티에르
(Knipschildt Chocolatier)
부틱을 넘어 예술의 경지에 오른 초컬릿을 맛보고 싶다면 한번쯤 고려해 볼 만한 제품. 각종 푸드 매거진에선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초컬릿 탑 3에 들기도 했던 이 브랜드는 모든 초컬릿을 유기농 재료를 이용, 핸드메이드 한다. 니프쉴드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 중 하나인 바는 개당 6달러. 맛은 커피, 로즈, 체리 3종류가 있다. www.knipschild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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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앤 키라 피스타치오
(John & Kira’s Pistachi-oh!)
존 앤 키라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이 제품은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한 피스타치오로 만들었다. 신선한 피스타치오가 달콤한 초컬릿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낸다. 크기별로 27~72달러. www.johnandkir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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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룰리 어그스 파티세르 초컬라테 스시 샘플러
(Truly Jorg’s Patisseries Chocolate Sushi Samplers)
초컬릿과 스시라는 조금은 이상한 조합의 이 초컬릿은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스시 모양의 이 초컬릿은 언뜻 보면 진짜 스시처럼 보여 위트 넘치는 선물로 각광 받는다. 핸드 메이드는 물론 스시와 똑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다 만들고 일일이 손으로 식용 색소를 칠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스시 샘플러에 들어있는 초컬릿 맛은 레몬, 살구, 시나몬, 오렌지 등이다. 가격은 사이즈 별로 28~54달러. www.trulyjorg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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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딕 마이스 앤 펭귄스
(Burdick Mice & Penguins)
래리 버딕의 시그니처 초컬릿인 펭귄과 쥐 모양의 이 제품은 옛날 유러피안 내음이 물씬 난다. 아이들은 물론 재밌게 생긴 캐릭터 모양이어서 선물로도 안성맞춤. 다크 초컬릿을 기본으로 레몬과 아몬드, 화이트 초컬릿이 첨가돼 있다. 9개들이 한 박스에 32달러.
www. burdickchocolate.com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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