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웰빙 필라테스 ‘roll up 동작’

2006-11-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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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고관절 근육강화로 뱃살빼기

이번 주는 복부와 고관절 전방굴근을 강화시키고 척추의 분절운동으로 척추의 유연성까지 길러 주는 필라테스 ROLL UP 동작을 소개한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았거나 시도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빼고 싶은 부위를 묻는다면 아마도 10명 중 9명은 뱃살을 말할 것이다. 배의 처진 살들, 손으로 잡으면 한 움큼씩 잡히는 살들. 출렁이는 뱃살을 줄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해 왔던가?
지구상에 너무나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존재하고 있는 만큼 성공하기란 이론만큼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기본 전략이다.
뱃살이 늘어날수록 심장혈관의 폭이 좁아지면서 심장은 항상 과로하게 되고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는다. 조금만 무리하거나 운동을 해도 숨이 차고 피곤해지는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뱃살이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뱃살을 빼기 위해 전쟁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차츰 더 많아지고 있다.
위나 장의 기능이 약해도 복부비만이 나타날 수 있고 평소 과식하거나 자주 굶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위가 처져 윗배가 주로 나오고 대장의 운동 능력이 약해지면 아랫배가 나오게 된다.
폐경기가 지난 중년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해 배 주위에 지방이 축적되기 시작한다. 폐경기와 상관없이 배 근육을 강화해 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지방이 많고 적음보다 중요한 것은 지방이 어디에 몰려있는가 이다. 몸의 지방량이 적어 날씬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복부에 지방이 몰려 있다면 전체적으로 뚱뚱한 사람보다 더 안 좋다는 사실이다. 우리 몸 구석구석 있는 지방 중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복부지방 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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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누워서 팔과 다리를 곧게 펴고 허벅지 안쪽을 함께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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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앞으로 뻗으면서 척추 전체를 C-곡선 모양으로 마친다. 주의할 점은 필요할 경우 무릎을 굽히고 해도 무방하지만 발이 마루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이연경 (E-댄스원장) (213)200-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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