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런티어 기업을 찾아서/ 메모리 링크(MEMORY LINK)

2006-11-1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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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앨범 제작은 요즘 사진 업계의 비즈니스 전략에 있어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지털 사진의 출현으로 저가격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진업계의 새로운 고부가 가치 영역으로 급부상하며 업소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고객 맞춤형 앨범제작 부문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새로운 마켓리더로 떠오르고 있는 한인 업체가 있다.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에 소재한 ‘메모리 링크’ (MEMORY LINK)가 바로 그 곳.

지난해 2월 설립된 이래 한인 사진업계의 앨범 고급화에 기여하며 미 주류시장 진출과 해외 수출까지 단단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주목받는 베스트 컴퍼니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 뉴저지 등 미동부 지역은 물론 미 전역의 1,000여 군데 이상의 사진 스튜디오와 앨범 도매상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는 이미 평판이 나있는 상태. 이는 아시안 업체 중에서는 단연 최고 수준일 뿐 아니라 100개 이상이 난립해 있는 미 전체 앨범제작 업계에서도 상위권에 꼽히고 있는 수준이다 .


이처럼 메모리 링크가 빠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 타 회사가 넘볼 수 없는 신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 우선 디지털 시대에 맞춰 업계 처음으로 사진 이미지를 크리스탈에 프린트하는 기술을 개발, 업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타일이나 유리, 금속 등에 필름을 부착하던 기존 방식이 시간과 장비의 문제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반해 크리스탈 프린트의 장점은 재질이 고급화된 크리스탈이라는 점 말고도 김기홍 사장이 직접 개발한 크리스탈 UV 큐링 기계를 이용, 2~3분 정도면 누구나 손쉽게 제작,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
이 때문에 일반 포토샵이나 기프트샵에서는 새로운 수익원으로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로 지난 달 독일 퀼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 영상 기자재 박람회 ‘포토키나 2006’에서는 세계적 인 주요 바이어들로부터 찬사가 끊이질 않았다.

메모리 링크의 이 크리스탈 프린트 기술은 이미 크리스탈 UV 큐링 기계가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을 정도로 유망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업체의 선도적인 기술력은 앨범의 가죽 커버에 직접 사진 이미지를 프린트 하는 테크닉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 기술 역시 메모리 링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벌써부터 앨범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또 다른 유행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원스탑 서비스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 것도 메모리 링크의 강점 중의 강점이다.

앨범 제작 외에 사진 이미지 프린트 랩과 앨범 디자인, 프레임 제작 팀을 별도로 두고 일반 사진소매점들에게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 편리성을 배가 시켜주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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