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지역 중간선거서 공화당 압도

2006-11-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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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주지사가 바뀌고 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도 교체될 전망인 이번 중간선거는 워싱턴 지역에 거센 민주당 바람을 몰고 왔다.
메릴랜드 주지사, 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이 그랬고 메릴랜드 의 연방 상원의원, 법무장관, 감사원장과 연방 하원의원, 각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까지 민주당 후보가 판을 휩쓸었다.
지역 터줏대감들인 버지니아의 일부 연방 하원의원들을 제외하고는 공화당이 전멸하다시피 했다.
DC는 당연히 민주당의 독식 양상이었다.
애드리언 휀티 민주당 후보는 90%의 득표로 6%, 4%에 그친 공화당의 데이빗 크라닉, 녹색당의 크리스 오텐을 간단히 제압했다.
35세의 젊은 법률가 휀티 시장 당선자는 DC의 교육 개혁을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운 바 있다.
휀티 당선자는 내년 1월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DC 시의회 의원 3명의 얼굴도 바뀌었다. 3관구에서 민주당 매리 체 후보가 72%를 득표, 당선됐고, 5관구는 토미 토마스(86%), 6관구에서는 토미 웰스(62%) 등 민주당 후보들이 새 의원이 됐다.
한편 광역 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핀 멘델슨(51%), 무소속의 데이빗 칸타니아(33%) 두 현 의원이 모두 당선됐다.
새 시의회 의장에는 빈센트 개리 후보가 선출됐다.
버지니아 워싱턴 근교지역 연방 하원의원은 8선거구 짐 모랜(66%, 민주), 10선거구 프랭크 울프(57%, 공화), 11선거구 탐 데이비스(56%, 공화) 등 낯익은 얼굴들이 모두 재선됐다.
메릴랜드의 새 법무장관에는 덕 갠슬러 몽고메리 카운티 검사장이 선출됐다. 갠슬러 후보는 61%를 득표, 39%에 그친 스캇 롤 프레드릭 카운티 검사장을 눌렀다.
주 감사원장에는 도널드 윌리엄 쉐퍼 현 감사원장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물리친 피터 프랜촛은 주 하원의원이 60%를 얻어 앤 맥카티 공화당 후보(40%)를 제쳤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 역시 민주당의 독무대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물론 몽고메리 카운티, 하워드 카운티까지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아이크 레겟 메릴랜드 민주당 의장이 무려 68%를 득표, 22%의 공화당 척 플로이드 후보를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레겟 당선자는 몽고메리 카운티 최초의 흑인 이그제큐티브가 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검사장에는 잔 맥카시(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는 잭 잔슨 현 이그제큐티브가 단독 출마,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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