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 샤핑 대목을 앞둔 보석 및 귀금속업계가 준비에 한창이다. 플러싱 소재 한 한인경영 보석점에서 고객이 진주 목걸이를 고르고 있다.
한인 보석과 귀금속업계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최대 대목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보석업계는 한국에서 유행했던 길게 늘어지는 스타일의 귀걸이와 3색 골드 등이 올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물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도한주 전 귀금속보석협회장은 “특별한 디자인보다는 무난한 스타일의 제품들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해와 비교할 때 10% 정도 매출이 떨어졌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점차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보석업계는 올들어 금 및 다이아몬드 가격 상승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금값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온스 당 480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630달러대로 크게 오른 상태다. 다이아몬드도 지난해보다 20-30% 올랐다.
플러싱 소재 임보석의 한 관계자는 “추수감사절이 가까워지면 구매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는 품목들이 꾸준히 팔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올해 과당 경쟁 등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커스텀 주얼리업계는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업소에서는 태어난 달을 상징하는 탄생석으로 만든 주얼리를 ‘핫 아이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탄생석이란 1월부터 12월까지 매 달을 상징하는 열두 가지 보석 중 자신이 태어난 달에 해당하는 보석으로 4월은 다이아몬드, 7월은 루비, 10월은 토파즈 등을 말한다.
2-3년 전부터 유색 보석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탄생석이 박힌 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의 반응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이 한인 커스텀주얼리업계의 설명이다. 맨하탄 브로드웨이의 한 커스텀 주얼리 도매업소 관계자는 “커스텀 주얼리는 소비자에게 여전히 인기 아이템”이라며 “단가 경쟁이 치열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품질로 승부하고 있
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