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러짜리 지폐 유통 급증
2006-11-08 (수) 12:00:00
2달러짜리 지폐 유통이 크게 늘고 있다.
그동안 생일 카드나 기념품 용도외에는 2달러 지폐가 거의 사용되지 않았으나 최근들어 부쩍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이다.
연방준비은행들에 따르면 지난해 2달러 지폐 주문이 1억2,2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수치는 지난 91년부터 2000년까지 주문했던 평균 금액의 2배 이상이다.전문가들은 이처럼 2달러 지폐 사용이 늘어나는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여파라고 보고 있다.또 캐나다와 유럽 등의 이민자들이 미국 동전이나 2달러 지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사용량이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스트립 클럽이나 길거리 벤더 등에서 2달러 지폐로 지불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스토어에서는 고객들에게 2달러 지폐를 주로 사용해 계산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2달러 지폐의 희귀성 때문에 고객들이 더많이 기억할 수 있다는 상혼도 있다.
한편 2달러 지폐는 1776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했으며 1928년에 토마스 제퍼슨 전 대통령의 얼굴이 전면에 새겨져 있다.메릴랜드대 피터 모리치 교수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2달러 지폐 사용이 늘어난 것”이라
며 “2달러 지폐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1달러 동전이 더 많이 유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