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장된 성형수술 광고

2006-11-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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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업이든지 새로운 방법이 나오거나 새로 업소를 열면 광고를 하여 모르고 있던 사람에게 알림으로써 사업도 도움을 받고 고객에게도 도움을 주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교묘하게 문구를 사용하여 자기만이 하는 수술인 것처럼 이해될 수도 있다.
그중 예를 들면 동안수술, 맞춤수술, 매직 리프트 등으로 동안수술이라 하면 얼굴 지방제거, 사각턱 축소, 주사 등을 이용하여 얼굴을 좀 젊어보이게 만들겠다는 뜻인데 이것은 위의 수술을 다 같이 해야 효과적이고 어느 의사든지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맞춤수술이라 하면 인종, 체격, 연령, 환자의 취향 등에 맞게 수술을 한다는 뜻인데 어느 의사가 이런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하겠는가? 이러한 신생어를 사용하는 의미는 환자를 유혹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으므로 충분한 고려와 상담후에 결정해야 한다.

원 종 만 <타운미용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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