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최고의 디저트인 아이스크림. 요즘은 어린 자녀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콘에서부터 웰빙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다.

“칼로리 섭취 줄이고
달콤한 맛은 즐긴다”

아이스크림은 계절과 상관없이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넘버 원 간식거리이며 디저트다. 미 농무부(USDA)에 따르면 1년 평균 수퍼마켓 아이스크림 판매액은 200억 달러를 넘고, 1년간 한 사람이 소비하는 아이스크림 양만도 평균 23쿼트(quarts)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스크림 사랑은 비단 현대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로마시대 줄리어스 시저나 네로 황제 역시 눈에다 과일 시럽이나 꿀을 섞어서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고대부터 차갑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대한 사랑은 대단히 유서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아이스크림 개발은 멈출 줄 모르고 매해 새롭고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까지 생각한 똑똑한 아이스크림도 많아 칼로리 섭취는 줄이면서 달콤한 맛은 즐길 수 있는 제품들도 많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아이스크림 종류에 대해 알아봤다.

■라루 고트 밀크 아이스크림
라루(Laloo’s)의 아이스크림들은 모두 고트 밀크(goat’s milk)를 기본으로 한다. 고트 밀크 아이스크림은 저지방, 저칼로리를 기본으로 홀몬 조작이 없는 염소의 젖으로 만들어 건강 아이스크림으로 불린다. 본사는 북가주 소노마 카운티에 있으며 LA 인근에도 취급 업소들이 많다. 아이스크림 맛은 바닐라, 초콜릿, 딸기 등 다양하다. 가격은 1파인트에 5.99달러. www.laloos.com



■크림 딜라이트
웰빙 아이스크림만을 취급하는 이 브랜드는 저지방, 무가당 제품이라 젊은 여성들에게 반응이 좋다. 또 제품에는 한 컵 당 6그램의 단백질과 일일 평균 칼슘 권장량의 35%를 함유하고 있다. 수퍼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다. 1파인트 당 4.99달러. www.cremedelight.com



■스톤 필드 유기농 아이스크림
모든 아이스크림을 유기농 천연 재료만으로 만든 스토니필드 팜(Stonyfield Farm) 제품은 유전자 조작이나 홀몬 조작이 없는 우유로 만든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수퍼마켓이나 유기농 전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파인트 당 3.19~ 3.59달러. www.stonyfield.com



■유기농 아이스크림 콘
아이스크림만 유기농으로 먹으면 뭐 하겠는가. 컵보다는 콘을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면 유기농 아이스크림콘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겠다. 세계 최초로 유기농 콘을 개발한 에드워드 앤 선스(edward and sons)가 판매하는 슈거 콘과 일반 콘은 유기농 밀가루와 첨가물을 이용해 제조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2개들이 한 박스당 3.49~4.49달러.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