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개발사 ‘신영’윌셔 40층콘도 개발

2006-10-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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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트 코너 부지 매입

한국 부동산 개발회사인 신영이 윌셔가 ‘노른자위’로 불리는 대형 부지를 매입, 40층짜리 주상복합을 건설한다.
신영의 미국법인인 ‘신영아메리카’는 주류 부동산 개발회사인 밀레니엄(MPI)과 합작 투자, 윌셔와 호바트 남동쪽 코너의 2.2에이커에 이르는 대형 부지(사진)를 4,000만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현재 에스크로 중이다.
이 부지는 당초 주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인 ‘레거스 파트너스’가 40층짜리 주상 복합으로 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 달 매물로 나오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총투자비 4억달러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는 378유닛의 주상복합으로 개발되며 신영이 전체 지분의 65%, 밀레니엄이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건축 디자인은 ‘3670윌셔’라는 이름으로 이미 공개된 4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에서 소폭 변경될 계획이다.
분양은 선분양이 가능한 한국에서 70%, 미국에서 30% 비율로 이뤄질 것이나 한국측 호응도에 따라 한국에서 100% 분양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을 방문하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17일 신영측과 공식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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