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난방비 걱정 덜어..연방에너지국, 전년비 13% 줄 전망
2006-10-11 (수) 12:00:00
올 겨울 난방비가 예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연방에너지국은 10일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의 올 겨울 난방비가 지난겨울에 비해 평균 119달러(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의 난방비도 예년에 비해 평균 15달러(1%) 감소한다. 그러나 연료유를 사용하는 가정의 난방비는 예년보다 91달러(6%)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에너지국은 올 겨울 난방비가 지난 2001~2002년 난방 시즌 이래로 처음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의 난방비는 올 겨울 826달러, 프로판 가스를 사용하면 1,265달러로 지난해의 945달러, 1,265달러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천연가스 보유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떨어진 것을 난방비가 낮아지는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미 가스협회(AGA)는 10일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제반구조를 모두 개선해 도매가격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또 올 겨울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한 것도 난방비가 낮아지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미국 해양대기청 마이클 할퍼트 수석 기상 통보관은 “아직까지는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올 겨울 날씨가 이전에 비해 따뜻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이에 따르면 올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부, 남서부, 중부, 중서부, 북동부, 알라스카 등 미 전국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남동부, 하와이 지역만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