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욕실에도 웰빙 열풍’

2006-09-30 (토)
크게 작게
‘욕실에도 웰빙 열풍’

최근 스파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스파용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중 목욕 소금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노폐물도 제거해 줘 각광받고 있다.

목욕소금 아시나요

생활 곳곳에 불어닥친 웰빙 열풍이 욕실까지 번지고 있다. 홈스파니 반신욕이니 목욕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다양한 목욕관련 제품들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중 목욕소금(bath salt)은 피부의 독소를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도 부드럽게 해줘 젊은 여성들은 물론 중장년층 여성들에게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요즘이야 배스 솔트라는 말이 흔하긴 하지만 이런 상품이 없을 때도 우리네 어머니들은 공중 목욕탕에 갈 때면 굵은 천일염을 비닐 봉지에 꽁꽁 싸매서 몸에도 문지르고, 얼굴에도 문질렀다. 그러고 보면 배스 솔트의 원조는 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요즘 나오는 배스 솔트는 단순히 삼투압을 이용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것 외에도 천연 아로마 오일 등이 첨가돼 아로마 테라피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 소금제품 전문 웹사이트 웰빙 초이스(www. wellbeingchoice.us)의 미셸 최 대표는 “목욕소금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배스 솔트로 목욕을 하고 나면 피부가 맑아지고 살균작용 덕분에 아토피와 생리불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배스 솔트 제품에 대해 알아봤다.

시중에 나온 배스 솔트 제품


■사해 배스 솔트
(Dead Sea Bath Salts-Rose)
한인이 운영하는 소금제품 전문 온라인 샤핑몰인 웰빙 초이스닷 유에스(www. wellbeingchoice.us)에서 판매하는 목욕소금. 100% 사해 소금에 천연 장미를 곁들여 만든 고품질 목욕소금이다. 오래 전부터 사해소금은 미네랄이 풍부해 고품질 목욕 소금으로 각광받아 왔다. 이 업체에 따르며 사해소금에 몸을 담그면 근육통 완화와 좋은 피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 10달러.

■스피어민트 앤 레몬 배스 솔트
(Spearmint and Lemon Bath Salts)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주는 소금 입욕제로 자극 없이 각질을 없애주는 효과까지 있다. 특히 스피어민트와 레몬향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준다. 오리진스. 28.50달러.

■로즈 배스 솔트
(Rose Bath Salts)
고운 바다소금과 고순도의 로즈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자연성분의 입욕제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노페물을 배출시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줄리크. 45달러.

■릴랙싱 배스 솔트
(Relaxing Effervescent Bath Salts)
라벤더와 아카시아 향이 목욕하는 동안 내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특히 바다소금으로 제조돼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없애주는데 그만이라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 배스 앤 바디 웍스(Bath&Body Works). 16달러.

■라벤더 배스 솔트
(Lavender Bath Salts)
정제된 바다소금에 라벤더와 레몬, 바닐라 오일 등이 함유돼 있다. 욕조에 타서 쓸 수도 있지만 샤워젤과 함께 사용하면 스크럽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록시땅. 20달러.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