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드라이클리너스총연합회(‘미주총연’·회장 연인선)가 미 전역에 흩어져 있는 한인 세탁업소들을 하나로 묶어 공동 사업을 펼칠 ‘비즈니스 그룹’(가칭) 구성을 추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주총연은 전미 3만여 한인 세탁소들과 지역협회, 총연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물품 공동구매와 공동광고 사업 등을 전개할 비즈니스 그룹 설립 작업을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 그룹의 사업 내용은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폴리백과 행거스에 대기업들의 홍보 로고를 삽입하는 것과 업소내에 유명 상품 포스터를 부착하거나 고객들에게 샘플을 배포하는 것 등으로 미주총연은 이를 통해 회원 업소는 물론 지역 협회, 총연 등에 큰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폴리백 광고의 경우 업소당 1개월에 5박스의 폴리백을 사용하게 되면 업소는 박스당 15달러씩 절약, 1개월에 약 75달러를 줄일 수 있다. 지역 협회는 폴리백 1박스 당 1달러씩 수익이 발생, 200개 업소(업소당 5박스 사용)가 가입할 경우 1,000달러의 수입을 내게 되며 총연은 박스당 50센트씩 수입을 올려 전국적으로 2,000여개 업소가 가입하게 되면 1개월에 5,000달러의 수입이 발생하게 된다.
미주총연은 비즈니스 그룹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이용, 환경 문제 대처를 위한 전문가 고용과 낙후된 지역 협회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연인선 미주총연 회장은 “미 대형 마케팅 업체들과 접촉을 가진 결과, 이번 비즈니스 그룹 추진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지역협회들과 협의를 거친 후 비즈니스 그룹 구성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총연은 오는 30일 플러싱 윈게이트 인에서 열리는 임원회 및 동부지역 협회장 회의에서 비즈니스 그룹 구성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김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