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런티어 기업을 찾아서/ 커피 체인점 ‘쿠도 빈’

2006-09-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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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피 체인업체가 미 고급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고급 커피 체인점인 ‘쿠도 빈’(Kudo Beans·대표 제임스 류).지난 2000년 맨하탄 이스트빌리지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설립된 쿠도 빈은 메릴랜드와 뉴저지 등에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청계천에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최근 들어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쿠웨이트에 20개 매장에 대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는가 하면 현재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과 중국, 인도, 멕시코 등지에 해외 매장을 개설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막바지 성사 단계에 와 있는 상태다.

쿠도 빈은 설립 당시부터 우수한 품질 때문에 이미 수 년 전부터 뉴욕타임스와 팍스 뉴스, 데일리 뉴스 등 미 유력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으며 화제가 돼왔다. 무엇보다 전미고급커피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가 매년 미국의 가장 우수한 커피 전문점을 선정해 수여하는 골든컵 상(Golden Cup Award)을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
지 4년 연속 수상하면서 업계에서도 확실한 인정을 받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쿠도 빈이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같은 세계적인 유명 커피 전문점들과의 품질 경쟁에서는 이미 우위에 서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쿠도 빈의 장점은 이처럼 우수한 20여 가지의 다양한 커피와 함께 패니니, 젤 라또, 패스츄리 등의 메뉴를 제공, 바쁜 현대인들이 커피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또 다른 비결은 고객들이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는 점으로 작은 가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면서 손님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디자인과 색상의 최고급 인테리어로 믿음을 심고 있다.

제프 류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미국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미국 시장에도 매장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도 빈은 현재 연방정부에 정식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신청 등록 중으로 연내 예정인 정부 승인이 나는 대로 텍사스는 물론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영업망을 전미 지역으로 뻗어나간다는 계획이다.<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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